이주의 강론

천주교 안동교구

말씀마당

이주의 강론
HOME > 말씀마당 > 이주의 강론

[12월 30일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가정 성화 주간)] "성가정을 이루는 가족"

사목국이메일

성가정을 이루는 가족

 

 

안녕하세요. 형제 자매 여러분!

오시는 아기 예수님을 맞이하는 성탄은 잘 지내셨겠지요. 오늘은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이며 "성가정 주간의 시작입니다. 우리 모두 가정의 성화를 위하여 한 주간을 가족끼리 존중하며 살아봅시다.

1독서 집회서는 아버지를 영광스럽게 하는 이는 장수하고 주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는 이는 제 어머니를 편안하게 한다. 얘야, 네 아버지가 나이 들었을 때 잘 보살피고 그가 살아 있는 동안 슬프게 하지 마라. 그가 지각을 잃더라도 인내심을 가지고 그를 업신여기지 않도록 네 힘을 다하여라.”고 말씀하십니다. 나도 그렇게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요양원에 모셔야 합니다. 그리고 마음이 편하지 않아 가끔은 자책을 합니다.

2독서의 바오로 사도는 아내 여러분, 남편에게 순종하십시오. 주님 안에 사는 사람은 마땅히 그래야 합니다. 남편 여러분, 아내를 사랑하십시오. 그리고 아내를 모질게 대하지 마십시오. 자녀 여러분, 무슨 일에서나 부모에게 순종하십시오. 이것이 주님 마음에 드는 일입니다.”라고 하십니다.

사랑은 둘이 마주 보는 것이 아니라 행복이라는 한 곳을 둘이 함께 바라보며 살아가는 것이다.”, “혼인은 하느님이 맺어 주는 것이니 사람이 풀지 못한다.”, “자녀의 출산은 하느님의 축복이다.”, “가정은 작은 교회이다.”, “시부모는 내가 사랑하는 신랑의 부모이기에 공경하고 섬긴다.”, “부인을 사랑하면 처갓집 기둥을 보고도 절을 한다.” 우리는 숱하게 이런 말들을 들어왔고 더 좋은 말들도 많이 많이 듣고 삽니다.

손희송 주교님은 주님을 따르는 우리의 사랑은 다른 사람을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다른 사람에게 선사하고, 상대편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사랑은 서로 가까워지는 것인 동시에 서로를 인정하면서 조화와 화합을 위한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사랑은 상대방의 부족함을 참아주고 잘못을 용서함으로써 새로운 시작을 하게 한다.”고 하십니다.

혼인 예식서를 보면 평생 당신을 사랑하고 존경하겠습니다.”라는 맹세가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존경은 둘째 치고 존중이라도 합니까? 존경은 과하고 존중이라도 받아봤으면 하지 않습니까?

복음 말씀은 한 바탕 부모 속을 태운 다음 예수님은 부모와 함께 나자렛으로 내려가, 순종하며 지내고 지혜와 키가 자라면서 하느님과 사람들의 총애도 더하여 갔다.”고 말씀하십니다.

가족은 가정의 구성원입니다. 가정 안에서 가족은 자기의 역할이 있습니다. 주님을 따르는 가정의 일원인 우리는 서로를 존중하며 가정교회를 이루어 갑시다.

 

송현동 본당 장현준 에프렘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