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속 안동교구

만해 한용운 스님의 불교적 평화실천 사상을 기리고 문학정신을 조명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기 위한 2012만해축전이 11일 주민과 함께하는 대동제를 시작으로 12일에 개최된 만해대상 시상식과 함께 절정으로 치달았다.

 

▲ 지구촌공생회 월주스님이 만해평화대상을 수상

▲ 제16회 만해대상 수상자의 모습

올해로 16회를 맞는 만해대상에는 지구촌공생회 이사장 월주 스님과 아키 라 캄보디아 평화운동가가 만해평화대상을, 르네 뒤퐁 가톨릭 안동교구 전 교구장, 오타니 몬슈 고신 인도 우타라칸드 주정부 불교부장관, 쿠트 그리블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시장이 만해실천대상을 수상했으며, 수아드 알 사바 쿠웨이트 시인과 김재홍 경희대 국문과 교수는 만해문예대상을 수상했다.

▲ 제10회 님의침묵 서예대전

또한 12일 저녁에는 만해마을 님의 침묵 광장에서 제10회 유심작품상 시상식이 진행됐으며, 이어 13일에는 오전 9시 ‘인제군 게이트볼대회’에 이어 ‘대동축구대회’, 저녁 7시에는 하늘내린센터에서 ‘만해와 함께하는 다문화가족 예술제-공감·상생’을 개최하는 등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행사들로 진행됐다.

만해축전 관계자는 “만해 한용운 스님의 실천정신과 개혁정신, 그리고 문학과 철학사상을 만해축전을 통해 전 세계인이 공감하기를 기대한다. 특히 이번 만해축전은 지역축제 성격을 강화해 달라는 강원도민의 요구를 반영해 전 세계인이 함께하는 대동한마당 축제로 마련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인제인터넷신문]심광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