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교인들이 화합해 더 나은 세상을
 |
| ▲ 만해대상 실천대상을 수상한 두봉(왼쪽) 주교가 시상식 후 평화대상 수상자 월주 스님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현대불교신문 |
두봉(초대 안동교구장) 주교가 12일 강원도 인제군 하늘내린센터에서 열린 제16회 만해대상 시상식에서 실천부문 대상을 받았다.
<본지 3월 18일자 제1158호 참조>
만해대상은 자유와 생명, 평화를 위해 헌신한 만해 한용운(1879~1944) 선생을 기리고자 만해사상실천선양회가 제정했다.
수상자는
△평화부문 : 지구촌공생회 이사장 월주 스님, 캄보디아 평화운동가 아키 라씨
△실천부문 : 두봉 주교, 쿠트 그리블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시장, 인도 오타나 몬슈고신 우타라칸드주 불교부장관
△문예부문 : 쿠웨이트 수아드 알 사바(시인)씨, 김재홍 경희대 명예교수 등 모두 7명이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축사에서 "오늘 수상자들은 모두 인류를 향해 평생을 바친 만해 스님과 같다"며 "수상자 같은 분들 노력 덕분에 인류가 진일보한다"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두봉 주교는 시상식에서 "만해 스님 말씀을 요약해보면 모든 종교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생명''평화''겨레 사랑'으로 집약될 수 있다"며 "종교마다 차이점은 있지만 이런 공통분모를 가진 종교인들이 화합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힘 기자
lensman@pbc.co.kr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