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속 안동교구

안동교회사연구소가 개소 3년 만에 의미있는 두 번째 결실을 맺었다. 안동교회사 연구총서 2권 「한국천주교연혁-천주교 안동교구를 중심으로」(조희열 편저/970쪽/3만 5000원/동명)를 발간한 것. 이 책은 경북 북부지역인 안동교구를 중심으로 한 연혁과 더불어 한국 천주교회사뿐 아니라 세계교회사까지 아우르는 방대한 연혁을 담고 있다.

이 책은 크게 ▲한국의 서학 및 천주교 수용 전기 ▲사신들에 의한 서학 전래기 ▲남경교구 시기 ▲북경교구 시기 ▲조선교구 시기 ▲대구교구 시기 ▲광복 후 시기 ▲안동교구-초대 교구장 시기 ▲안동교구-2대 교구장 시기 등 9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특별히 이 책은 기존의 연보나 연혁과 달리, 안동교구를 중심으로 교회사에 대한 얼개를 짜면서도 세계 교회사의 중요한 분기점과 한국사의 흐름까지 함께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 다양한 시각에서 역사를 조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안동교회사연구소장 신대원 신부는 “이 책은 교회사 연구자들에게 더욱 풍부한 자료들과 자양분을 공급해 줄 것”이라며 “동료 연구자의 한 사람으로서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 신부는 안동교회사연구소가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이들의 도움을 요청하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연구에 더욱 매진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구입문의 054-858-3111, 후원계좌 우체국 703439-01-006980 천주교안동교구유지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