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속 안동교구

아이들이 말씀을 읽고 공부하며 말씀과 가까워지고 말씀으로 하나되도록 이끄는 즐겁고 신 나는 잔치가 열렸다.

안동교구는 7일 가톨릭상지대학교에서 제8회 못자리 신앙잔치를 열고 주일학교 학생들이 온종일 말씀과 함께 놀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교구 주일학교 담당 남상우 신부는 “매년 따로 진행해오던 성경암송·퀴즈대회와 샛별 신앙잔치를 올해는 하나로 묶어 더 재미있고 알차게 준비했다”며 “못자리 신앙잔치를 통해 아이들이 성경 말씀을 읽고 공부하고, 함께 뛰어놀며 모두 하나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교구 내 21개 본당 5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신앙잔치는 크게 못자리 퀴즈대회와 성경 암송·역할극·장기자랑 발표, 미니축구 대회 등으로 진행됐다. 또 성경필사·성경인물 그림 전시와 함께 ▲말씀 보물찾기 ▲말씀 다트 ▲말씀 우산 ▲성경인물 클레이아트 ▲페이스페인팅 ▲성화퍼즐 등 다채로운 체험 놀이마당도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직접 제작한 성화퍼즐은 아이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교구장 권혁주 주교는 파견미사를 통해 “오늘을 계기로 말씀을 읽고 외우고 함께 나누는 모습이 너무나 보기 좋았다”며 참가한 모든 학생들을 격려했다.

안동교구는 매년 교구장의 사목방침에 따른 주일학교 교재와 못자리(교구 초등부 주일학교 주보)를 제작해 각 본당 주일학교에서 활용함으로써 유기적인 교리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신앙잔치를 통해 배운 것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마련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