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속 안동교구

가톨릭농민회 안동교구연합회(회장 김병원, 지도 정도영 신부)는 8일 오전 10시 구담성당(예천군 지보면 암천리 102-3)에서 ‘2012 추수감사미사 및 가을걷이 한마당 잔치’를 열었다.

‘탈핵·탈원전, 생활 속의 대안 에너지 실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교구장 권혁주 주교 주례 추수감사미사에 이어 ▲솔라 캠핑카를 이용한 신재생 에너지 체험 ▲도쿄전력 후쿠시마 원전사고 사진전 ▲안전한 먹거리 비교체험 등의 체험마당과 어울림마당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행사에 참가한 350여 명은 다양한 체험들을 통해 대안 에너지와 안전한 먹거리의 소중함에 대해 직접 깨닫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솔라 캠핑카는 내부에 구비된 TV, 냉장고, 냉난방시설 등을 차량 상부에 설치된 태양광 전지판을 통해 축적한 전기로 작동시킬 수 있어 주목을 받았다. 또 설탕 및 식품첨가물 비교체험은 안전한 먹거리의 중요성에 대해 새삼 깨닫는 계기가 됐다. 이 밖에 태양광과 풍력을 이용한 장난감, 자전거 발전기를 활용한 선풍기·대형 풍선인형은 아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병원 회장은 “농사를 지어 양식을 얻도록 가꾸어 주신 이 땅을 온전히 지켜온 농촌 뿌리님들과 도시 꽃님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수확의 기쁨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애쓰는 농민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