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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이용훈 주교, 이하 주교회의 정평위)가 지난 1월 2일 해고 노동자들을 위한 두 번째 모금 활동으로 모인 75,967,169원을 풍산 마이크로텍,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유성기업, 재능교육에 각각 전달했다. 금번 모금운동에는 서울 · 안동 · 인천 3개 교구와 남자수도회 사도생활단 장상협의회가 참여했다.
주교회의 정평위는 지난해 10월 10일 광주 · 대구 · 부산 · 서울 · 인천 등 5개 교구에서 9월 한 달간 1차 모금 운동을 전개해 8,600여 만 원을 쌍용 자동차 해고노동자 측에 전달한 바 있다. 금번 모금액은 1차 모금 운동 이후 2012년 12월 25일까지 모금한 금액이며, 해고로 고통 받는 노동자들의 생계와 자녀들의 학업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이와는 별도로 쌍용 자동차 본사 소재지 관할 교구인 수원교구는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자녀들의 장학금 조성을 목적으로 모금 운동을 전개했고, 지난 10월 19일 모금액 69,237,180원을 ‘와락 센터’를 통해 전달한 것에 이어 2012년 12월 26일 2차 모금액을 전달했다. 수원교구는 쌍용자동차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이들을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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