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속 안동교구

안동교구 중고등부 주보 ‘두레판’이 25주년·1000호를 맞아 기념호를 발행했다.

1000호 기념호는 현재 발행인인 교구장 권혁주 주교와 1호 발행인인 전임 교구장 두봉 주교를 비롯한 담당 신부의 축하 인사와 더불어 ‘두레판 연대기’ 코너를 통해 25년 동안 이어온 두레판의 변천사를 담고 있다. ‘두레판 다시보기’를 통해서는 현재 성직·수도자나 편집위원들이 학생시절 두레판에 실었던 글들을 엿볼 수도 있다.

특히 ‘사회교리’ 코너에서는 오늘날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이슈들을 이미 20여 년 전에 다루고 있었다는 사실이 눈길을 끈다.

이 밖에도 ‘두레만평’, ‘힐링피아’ 등 다양한 코너를 통해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해오고 있었음을 살펴볼 수 있다.

1988년 6월 초등부 주보인 ‘못자리’에서 한 자리를 빌려 ‘중·고등부 소식’으로 시작된 중고등부 주보는 1989년 1월 ‘이름이 없어요’로 1호가 정식 발행되면서 주보 이름을 공모했고, ‘우리 모두 함께하는 자리’라는 뜻의 두레판이 채택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