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속 안동교구

안동교구 안동지구(지구장 조상래 신부)는 6월 30일 오전 9시 길원여자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지구 신앙의 날 행사를 열었다.

목성동주교좌본당을 비롯한 송현동·태화동·정상동·용상동본당 등 지구 내 5개 본당 신자들 800여 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는 각 본당의 발표시간에 이어 교구장 권혁주 주교 주례 전대사 수여 미사 봉헌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송현동본당은 신앙의 해 성지순례 영상을 통해 순교자들의 영성과 성지에 대한 소개를 전했다. 태화동본당은 ‘신앙의 해를 보내며’를 주제로 성지순례, 신앙의 해 추천도서 읽기 운동, 성경봉독반 운영, 가두선교 등 본당의 활동을 소개했다. 정상동과 용상동본당은 각각 ‘모범 신앙인 표창’ ‘신앙이란?’ 제목의 토막극을 통해 신앙인으로서 살아가는 바람직한 모습에 대해 전했다. 끝으로 목성동본당은 ‘성령의 인도에 따라 살아가십시오’(갈라 5,13-26)를 주제로 코믹한 무언극을 선보여 많은 사람들로부터 박수 갈채를 받았다.

교구장 권혁주 주교는 강론에서 “신앙의 해를 지내면서, 또 행사를 준비하면서 내적 신앙을 다지는 모습을 보고 기뻤다”면서 “항상 주님 앞에서 자기 자신을 성찰하고 신앙을 새롭게 하면서 남은 신앙의 해 기간도 잘 보내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안동지구장 조상래 신부는 인사말을 통해 “신앙의 해를 맞아 각자 키워온 믿음에 대해 함께 나누고 주님을 찬미하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주님께 받은 신앙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지니고 하느님의 충실한 자녀로서 떳떳하게 살아가는 신앙인이 되도록 다짐하자”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