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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2013년 찾아가는 문화활동 지원작품인 소백댄스시어터(대표 홍성희 경민대 무용학과교수)의 ‘맨발의 이사도라던컨과 한류댄스배틀’이 지난 17일 영주시 상망동에 소재한 지적장애인거주시설 ‘보름동산’에서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1부 현대무용과 비보이들의 외침, 2부 현대무용과 힙합댄스의 소통, 3부 현대무용과 스트릿댄스들의 축제 등 3가지 주제로 공연됐으며 공연 마지막에 ‘보름동산’지적장애인들과 ‘소백댄스시어터’단원들이 한판 신명나는 춤판을 벌여 그야말로 춤을 통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보름동산 관계자는 “비록 1시간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찾아가는 문화활동을 통해 장애인과 함께 문화적 나눔과 소통이라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보름동산 김모군은 한판 신나게 춤을 춘 후 “앞으로 이런 공연을 자주 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즐거워했다.
이번 공연을 선보인 지적장애인거주시설 보름동산은 천주교안동교구사회복지회에서 운영하는 사회복지시설로 현재 32명이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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