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속 안동교구

안동교구가 2014년 교구 사목방침을 ‘지역 선교의 해’로 정했다.

교구는 4~5일 농은수련원에서 열린 전체 사제회의를 통해 2014년도 교구 사목방향을 이같이 정하고, 이에 대한 세부적인 논의와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회의는 사목국장 황재모 신부의 2014년도 교구 사목방향 설명과 함께 지구별 그룹토의 등으로 진행됐으며, 사제단은 이를 통해 지구와 본당에서의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사목방향 구현방법을 논의하고 선교의 결실을 맺는 의지를 다졌다.

황 신부는 “그동안 부족했던 교구 선교활동에 대해 되돌아보고, 구체적인 선교 활성화 방안을 함께 나누는데 의미가 있었다”고 회의 소감을 밝히고 “각 본당 내 선교위원회 설치 등 다양한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지역 선교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교구는 향후 발표될 2014년 교구장 사목교서 역시 지역 선교에 초점이 맞춰진다는 면에서 이번 회의 결과를 토대로 보다 구체적인 선교활동 구현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한편 교구장 권혁주 주교는 교황 프란치스코의 첫 번째 회칙인 ‘신앙의 빛’을 사제단에 소개하면서 “교회가 전해 받은 신앙의 빛을 이웃들에게 잘 전해줘야 할 의무가 있다”며 사제단에 당부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