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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 사제회의, 2014년 '지역 선교의 해'로 정해
안동교구가 내년도 사목방향을 '선교'로 정했다.
안동교구는 4~5일 경북 예천군 지보면 농은수련원에서 사제회의를 열어 2014년도 교구 사목방향을 '지역 선교의 해'로 정하고, 이에 대한 세부 논의와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구 사목국장 황재모 신부의 2014년도 사목방향 설명과 함께 지구별 그룹토의 시간을 통해 지구와 본당에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사목방향의 구현방법을 논의하고, 선교의 결실을 얻자는 의지를 다지는 시간이었다.
교구장 권혁주 주교는 사제회의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첫 번째 회칙 「신앙의 빛」을 소개하면서, "교회가 전해 받은 신앙의 빛을 이웃들에게 잘 전해달라"고 당부했다.
둘째 날 봉헌된 사제회의 파견미사는 권 주교와 두봉(초대 안동교구장) 주교,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수품 50주년을 맞은 정양모(안동교구 원로사목자) 신부의 '금경축 감사미사'로 봉헌됐다. 이날 미사에는 교구 성소후원회원 90여 명이 함께 했다. 특히 정 신부의 첫째 동생 정학모(대구대교구, 수품 50주년) 신부와 막냇동생 정웅모(서울대교구, 수품 25주년) 신부가 참석해 금경축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이힘 기자 lensman@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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