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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주교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22일 시상식
한국천주교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회장 최홍준)가 한국가톨릭성령쇄신봉사자협의회(회장 김현조)와 공동 개최한 '신앙의 해 신앙체험 수기 공모전'에서 최우수상 수상작에 장기항(빈첸시오, 서울대교구 잠원동본당)씨의 '요셉 형제에게 부르는 레퀴엠'이 선정됐다. 우수상(믿음상)에는 김명희(아나스타시아, 안동교구 의성본당)ㆍ홍광남(사무엘, 포항교도소)씨 작품이 각각 선정됐다.
최우수상(사랑상) 수상작 '요셉 형제에게…'는 병원에서 환자들을 위해 봉사하면서 경험한 하느님 체험을 간결하면서도 담담한 필체로 솔직하게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모두 188편이 응모된 이번 공모전에서는 많은 작품이 솔직하고도 독특한 자신만의 체험을 담아내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울렸다는 후문이다. 특히 전국 교도소에 수감 중인 신자들 참여가 두드러졌고, 일부는 수상작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공모는 청소년ㆍ청년ㆍ일반 3개 부문에서 각각 사랑상 1명, 믿음상 2명, 희망상 10명 등 모두 39명을 선발할 예정이었으나, 청소년과 청년 부문 지원자가 없어 일반 부문에서만 수상자를 냈다. 수상작 및 예선 통과작 일부는 수기집에 수록된다.
한국평협은 22일 오후 5시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7층 대강당에서 시상식과 함께 수상작이 담긴 수기집 출판기념회를 연다. 수기집은 전국 각 본당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이힘 기자 lensman@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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