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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교구 통합양업시스템 개통으로 프로그램 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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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혁주 주교(오른쪽 네 번째)를 비롯한 안동교구, 우리은행 관계자들이 개통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동교구 |
안동교구는 2일 안동시 안막동 교구청에서 교구장 권혁주 주교와 우리은행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동교구 통합양업시스템 개통식'을 가졌다.
안동교구에 통합양업시스템이 개통됨으로써 전국 16개 교구 모든 본당이 통합양업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본당통합양업시스템은 본당사목 행정 전산화 시스템이다. 신자들의 모든 신앙생활 정보가 디지털화돼 전국 어느 본당에서나 교적, 세례ㆍ견진 증명서 등을 발급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한국교회는 더욱 효율적인 사목활동을 할 수 있는 정확한 통계자료를 얻을 수 있게 됐다. 통합양업시스템이 지향해온 신자 신앙생활 지원과 본당 행정 지원, 사목자를 위한 사목정보 제공 같은 기능들은 미래지향적 사목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시스템 개통은 우리은행의 전폭적 지원으로 이뤄졌다.
최양호(서울대교구 전산정보실장) 신부는 "안동교구 통합양업시스템 개통으로 전국 모든 본당이 통일된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사제들의 사목방향 설정에 큰 도움이 되고, 본당 운영도 보다 투명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신부는 또 "모든 교구를 잇는 교구통합양업시스템도 곧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힘 기자 lensman@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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