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속 안동교구

안동교회사연구소(소장 신대원 신부) 다섯 번째 자료집 「19세기 상주지역 교회 상황 및 성순교 선생의 일대기」(천주교안동교회사연구소 펴냄/180쪽/도서출판 동명)가 발간됐다.

이번 자료 제5집에는 19세기 상주지역 교회의 상황에 대해 몇 가지 쟁점이 되는 부분 혹은 미처 다뤄지지 않는 것들이 수록됐다. 특히 학자들마다 주장하는 바가 다르고 논란이 있어온 성순교(成舜敎, 1792-1858) 선생의 천주교 입교 사실과 순교(殉敎) 문제에 대해 다루고 있는 점이 눈길을 끈다.

‘공소 공동체 발자취를 찾아서’(신대원 신부)에서는 김보록 신부의 공소 사목 순방기와 드망즈 주교 일기, 뮈텔 주교 일기 등을 비롯한 자료를 바탕으로 당시 지역 공소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다.

자료집은 이 밖에도 ‘함창본당의 제 공소들의 역사’(윤정엽 신부), ‘순교자 박상근 마티아’(안동교구청 사목국), ‘서산 성순교 선생 일대기’(전경애), ‘상주 지방의 천주교 성지와 사적지’(마백락), ‘서산 화장바위와 상주 지역 천주교 전래’(신현수) 등 자료들을 함께 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