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속 안동교구

안동교구가 선교 운동이 각 본당에서 효과적으로 전개될 수 있도록 모든 본당에 선교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또한 치밀한 선교 전략을 준비하고 모든 신자들이 선교사라는 소명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선교 교육을 강화하기로 결의했다.

이는 ‘가서, 두려워하지 말고 선포하십시오!’라는 2014년 교구장 사목교서의 권고에 따른 것으로, 3~4일 1박2일간 농은수련원에서 열린 새해 첫 교구 사제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사목국장 황재모 신부는 “안타깝게도 지난 한 해 동안 영세자가 한 명도 없었던 본당도 있고, 예비자교리반이 없었던 본당도 있다”며 “보다 직접적인 선교에 집중해야 할 필요성이 큰 상황”이라고 각 본당 선교위원회 구성에 관한 배경을 밝혔다.

이를 위해 사목국은 ‘선교안내서’와 ‘선교수첩’을 제작, 모든 본당에 배부했다. ‘선교안내서’는 사목임원들과 선교위원들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선교방법 교육에 활용되며, ‘선교수첩’은 모든 신자들이 한 권씩 지니고 직접적인 선교활동에 쓰일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사목국은 2월 9일부터 3월 16일까지 매주일마다 각 지구별 순회 선교위원 연수를 마련, 선교 필요성을 공동체 전체가 깊이 인식하고 구체적·실질적인 선교교육을 통해 직접적 선교에 나설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한편 교구는 선교의 결실로 얻게 될 새 영세자들과 예비신자들이 교회 안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10월 중 ‘교구 선교의 날’(가칭)을 마련, 가톨릭정신 고취와 신앙 성숙을 도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