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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교구, 초등부 새 교재 「하느님과 얘기해요」 발간
청소년 사목자와 주일학교 교사라면 '어린이들에게 고해성사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줄 수 있을까', '십계명을 아이들 일상에 깊이 스며들게 하려면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 하는 고민을 해봤을 것이다. 이런 고민을 하는 초등부 주일학교 교사들 눈이 번쩍 뜨일 새 교재가 나왔다.
안동교구 사목국(국장 황재모 신부)이 펴낸 새 교재 「하느님과 얘기해요: 계명과 고해성사 이야기」는 주일학교 교사라면 한 번쯤 고민해봤을 고해성사와 십계명에 대한 주제를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하느님과 얘기해요…」는 십계명과 고해성사에 대한 성경 이야기를 천연색 삽화와 보드게임, 노래 등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모두 12과로 구성된 교재는 △공부해요 △생각해요 △놀아요 △실천해요 등 네 단계 과정을 밟아가면서 아이들이 계명과 고해성사의 의미를 배우고, 이를 놀이로 발전시켜 자연스럽게 실천하도록 이끌어준다. 또한 아이들이 점점 커갈수록 첫 고해 때와는 달리 형식적으로 고해하거나, 성탄과 부활 때 행사를 준비하다 놓치기 쉬운 '영적 준비'를 충실히 하도록 돕는다.
예를 들어 모세가 하느님께 십계명을 받고 이스라엘 백성은 그 계명을 지키겠노라고 다짐하는 4과 '십계명을 외자!'를 보면, 교재는 성경 이야기(탈출 24,3-8;12-17)를 먼저 전한 뒤 하느님 계명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며 노래와 게임을 통해 십계명을 쉽게 암기하도록 했다.
고해성사에 대한 부분은 11과 '아버지 품에 안겼습니다!'에서 다룬다. 고해성사의 5단계(성찰-통회-결심-고백-보속) 과정을 카드놀이를 통해 친근하게 익히게 했다. 딱딱하고 어렵게만 여겨졌던 고해성사의 참된 의미를 보드게임을 통해 쉽게 깨닫게 해주고, 하느님께 보다 인격적으로 다가갈 수 있게 구성했다. 가격 1만 원. 문의 : 054-858-3114, 안동교구 사목국
이힘 기자 lensman@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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