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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06. 22발행 [1270호]

칠레·페루에 선교사제 4명 파견

골롬반회 지원사제로 활동

▲ 백윤현 신부

▲ 문석훈 신부

▲ 전보근 신부

▲ 양호준 신부

성 골롬반 외방선교회 한국지부(지부장 오기백 신부)는 16일 서울 성북구 동소문로 본부 2층 선교센터에서 골롬반회 지원사제 파견미사를 봉헌했다. 이로써 해외에서 활동하는 골롬반회 지원사제는 모두 13명으로 늘어났다.

골롬반회 한국지부 부지부장 강승원 신부가 주례한 이날 파견미사에서는 수원교구 백윤현ㆍ문석훈 신부, 전주교구 전보근 신부, 안동교구 양호준 신부가 선교사로서 칠레와 페루에서 주님이 주신 사명을 충실히 살겠다고 다짐했다.

백윤현 신부는 “선교는 하느님이 당신께 가까이 오라는 초대”라며 “마더 데레사가 가난한 곳으로 부르심 받은 것처럼 어렵고 소외된 이들과 함께하며 주님께 더 가까이 가겠다”고 말했다.

골롬반회에서 운영하는 지원사제 프로그램은 해외선교에 뜻이 있는 각 교구, 수도회 신부가 교육을 이수하고 골롬반회 사제로 파견되도록 한다. 6년간 선교지에서 활동한 사제는 이후 교구로 돌아올 수도 있고, 기간을 연장해 현지에 더 머무를 수도 있다.

김유리 기자 lucia@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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