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안동교구사회복지회에서 운영하는 상망동 소재 지적장애인거주시설 보름동산 거주인 17명이 지난달 8월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강원도 원주시와 횡성군 일대에서 열린 제11회 한국스페셜올림픽 전국하계대회 축구, 탁구, 육상, 롤러스케이팅 종목에서 다수의 메달을 획득해 화제다. 스페셜올림픽은 만8세 이상의 지적장애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고 올림픽과 유사한 형식으로 이뤄지는 스포츠 활동으로 하계 20개, 동계 7개 종목을 정식으로 채택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하계 10개, 동계 7개 종목으로 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이 대회에서 우수한 기량을 검증받은 선수는 2015년 미국 LA에서 진행되는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 보름동산 거주인들은 축구 금 1개, 탁구 금 1개, 은 3개, 육상 금 2개, 은 2개, 동 1개, 롤러스케이팅 금 2개, 동 4개를 획득했다. 보름동산 피재웅 교사는 “2015년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출전에 대한 부푼 기대를 안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