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8일 농은수련원 성당에서 봉헌된 안동교구 사목임원 및 제단체장 연수 파견미사에서 참례자들이 교구장 권혁주 주교에게 ‘평신도 희년을 맞이한 우리의 다짐’을 외치고 있다.안동교구 사목국 제공
안동교구 사목임원과 제단체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올해 교구장 사목교서 ‘본당 쇄신의 해’를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머리를 맞대는 시간을 가졌다.
교구는 1월 27~28일 1박 2일 동안 경북 예천군 지보면 농은수련원에서 교구 사목임원 및 제단체장 연수를 열었다. 이번 연수에는 교구 내 35개 본당 1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수는 교구 사목국장 김정현 신부의 2018년도 교구 사목방향 안내로 시작, 교구 사목국 산하 사목기획팀에서 준비한 사목실행계획 설명으로 이어졌다. 이날 저녁에는 참가자를 11개 그룹으로 나눠, 교구장 사목교서에 따른 실천 방법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평신도 희년을 맞아 교구민이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실천안을 찾아 발표했다. 이튿날 오전에는 교구 평협 회의와 교구장 권혁주 주교 강의가 마련됐다.
권혁주 주교는 “교구가 펼치고 있는 ‘쇄신운동’은 바로 ‘공동체 운동’”이라고 강조하고, 성경에서 예수님께서는 어떤 공동체를 원하셨는지 전하며 “교구 내 모든 본당 공동체가 공동체다운 모습을 지역사회 안에 건설하여 신명나는 하느님 나라를 일구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박원희 기자 petersco@catime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