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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가톨릭 교회 교리교육사 |
중국 가톨릭 교회 교리교육사
제네스 지음/신대원 옮김/천주교 안동교회사연구소/1만 5000원
한반도에 뿌려진 신앙의 씨앗은 중국에서 왔다. 우리 신앙 선조들이 중국에 전해진 그리스도교를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한국 교회 역사를 보다 깊이 이해하려면 중국에서 어떻게 그리스도교가 전파되고 뿌리를 내렸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책은 한국 교회에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중국교회 교리 교육의 역사를 소개하고 있다. 1541년부터 1940년까지 서양 선교사들이 중국 전통과 문화 속에서 어떻게 하느님 말씀을 전했는지를 보여준다. 저자는 중국에서 활동한 프랑스 출신 선교사 제네스(성모성심회) 신부다.
안동교구장 권혁주 주교는 추천사에서 “이 책이 중국의 교리교육 역사를 다뤘다고 하지만, 한국교회의 교리교육의 역사적 의의를 새롭게 조명해 보는 계기가 된다”면서 「중국 가톨릭교회 교리교육사」가 한국 천주교회 안에서 교리교육 역사를 되짚어 보고 한국 교회 교리교육의 역사서를 새롭게 작업해 보는 좋은 참고도서가 되기를 기대했다.
박수정 기자 catherine@pbc.co.kr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