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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묵시록 용이 (영물이냐) 악마냐

송촌산인이메일

1. 용이 영물이냐 악마이냐

하늘에는 적룡(赤龍 red dragon)이 머리가 7개 달리고 뿔이 10개이며 꼬리가 달려있고 7개 머리마다 왕관을 쓰고 말도 하여 세상을 어지럽히는 늙은 뱀(옛날 뱀이란 말은 용을 아담Adam과 이브Eve 때 뱀이라고 부른듯함)이라 하고 사탄(satan)이라고도 하며 악마라고도 한다고 신약성서요한묵시록(계시록 12,3.9)에 나온다.

요한의 묵시록 머리말에 예수그리스도가 계시한 일 들을 종들에게 보이려고 기록(서기 95-96)한 것이면 머리말중 계시 단어를 따서 요한계시록이라고 하면 될 것을 머리말에 나오지 않는 묵시를 취하여 요한묵시록이라고 명명한 것은 이해가지 않는다. 묵시는 말 없이 은연중에(잠잠할 묵) 의사를 표현한 것이고, 계시는 나아갈 길을 가르쳐(알릴 계) 보여준다는 뜻으로 어의가 다르다.

로마신화에 나오는 괴사(怪蛇) 바실리스크(basilisk)를 악마, 죄악, 죽음, 그리스도의 적(적그리스도) 등을 상징하는 동물로 여겨 예수가 오른쪽 어깨에 십자가를 메고 서서 왼쪽 발로 머리를 짓밟고 있는 중세 때 그린 성화가 있다.

. 용의 형상과 종류

용은 매년 추분(921)때 하늘에서 내려와 연못에 잠용하였다가 이듬해 춘분(321)때 하늘로 승천하여 자유로이 날아 다니는 신령스러운 동물로 비구름을 관장하는 수신(水神)으로 숭배하였다.

용은 상상의 동물로써 머리는 낙타머리 같고 뿔은 사슴뿔 같으며 눈은 토끼눈에 귀는 황소귀, 목덜미는 뱀과 같고 배통은 단단한 대합껍질같고 등과 꼬리는 잉어 비늘로 뒤덮여 있으며 네다리의 발톱이 날카로운 독수리 발톱이고 발바닥은 호랑이 발바닥으로 9마리 동물 중 최고의 장점만을 모두 갖춘 어마어마한 힘쎈 위력을 지니고 있다고 하였다.

용의 종류에는 비늘로 온 몸을 덮고 있는 용을 교룡(蛟龍)이라하고 날개가 있는 용을 응룡(應龍)이라 하며 뿔이 있고 날카로운 발톱이 5개 달리고 네다리를 가진 용을 규룡(虯龍), 뿔이 없는 용을 이룡(螭龍)이라하고 하늘로 올라가지 못하고 땅에 서려있는 용을 반룡(蟠龍)이라고 광아(廣雅)에 실려있다.

. 적룡의 화신 요()임금

북두칠성에서 적룡이 고대 요(B.C 2357년 즉위)임금의 화신(化身)이 되어 지상에 내려와 통치하니 용은 제왕을 상징하고 위엄을 나타내 임금의 얼굴 용안(龍顔), 임금 의상 흉배(胸褙)에 발톱이 5개 달린 용의 형상을 금실로 둥글게 수놓은 곤룡포(衮龍袍), 임금이 타는 수레를 용가(龍駕)라 하며 의자도 용상(龍床)이라 하여 신성시한다.

전국에 자가 들어가는 지명이 무수히 분포<용강江岡, 용각, 용계, 용곡, 용구, 용궁, 용기, 용담, 용당塘堂, 용답, 용동, 용대垈臺, 용덕, 용두, 용란, 용류, 용문, 용봉峰奉, 용복, 용산, 용석, 용성城星, 용소, 용수水壽, 용암, 용와, 용안安眼, 용연, 용왕, 용유, 용운, 용원, 용이, 용전, 용잠, 용장獐藏, 용정井亭, 용지, 용진, 용주, 용천, 용촌, 용추, 용치, 용포, 용평平坪, 용현, 용학, 용화化花禾, 용해, 용호, 용흥, 와룡, 황룡, 쌍룡, 구룡()>되어 순임금 때와 주문왕(BC1046- ) 때 선정을 베풀어 나타났다던 봉황(鳳鳥曰雄 凰鳥曰雌)과 더불어 상서롭고 영험한 동물로 위대하고 훌륭한 큰 인물에 비유되어 민간 신앙의 대상으로 믿는 것을 어떻게 볼 것인가!

. 현대 의학계의 표상 지팡이 감은 뱀

터키의 고대 항구도시로 기원전2세기 로마의 속주 소아시아의 서부 아시아의 수도 에페스(Epes)의 폐허한 병원 정문 양쪽 돌기둥(2.7m)에는 뱀 한 마리씩 생동감있게 기둥을 감고 올라가고 있고 고대 그리스의 의술(醫術)의 신 아스클레피오스(Asklepios, Aesculapius)의 지팡이에 뱀 한 마리가 감고 올라가는 모습이 오늘날 의학의 표상으로 삼고 있다.

아스를레피오스는 반은 말이고 반은 사람의 몸으로 태어나 제우스의 번개를 맞아 죽은 글라우코스(Glaukos)를 치료하던 중 뱀 한 마리가 방안으로 들어 왔는데 이에 깜짝 놀란 아스클레피오스가 자신의 지팡이를 휘들러 그 뱀을 죽였다. 잠시 후 또 한 마리의 뱀이 입에 약초를 물고 들어와 죽은 뱀의 입 위에 올려놓았는데 그러자 죽었던 뱀이 다시 살아나고 이것을 본 아스클레피오스는 뱀이 했던 대로 그 약초를 글라우코스의 입에 갖다 대어 그를 살려내었다. 그리고 그는 존경의 의미로 자신의 지팡이르 휘감고 있는 한 마리 뱀을 자신의 상징으로 삼았다(인터넷 인용).

2. 정부세종청사 비룡상천형(飛龍上天形)

정부세종청사1동 국무조정실이 용의 머리라면 마지막 15동 문광부까지 건물간 연결 통로 길이가 4,500m로써 용의 꼬리 용미에 해당되어 용이 여의주를 물고 하늘로 승천(등천이라고도 함)하는 비룡상천형국이다.

. 용과 관련된 형국

용의 관련된 형국(한국의 풍수사상형국론)에는 잠룡입수형(潛龍入首形), 직룡입수형(直龍入首形), 여룡농주형(驪龍弄珠形), 노룡헌주형(老龍獻珠形), 비룡함주형(飛龍含珠形), 비룡은산형(飛龍隱山形), 비룡입해형(飛龍入海形), 비룡망수형(飛龍望水形), 창룡출하형(蒼龍出河形), 와룡형(臥龍形), 구룡쟁주형(九龍爭珠形), 갈룡심수형(渴龍尋水形), 갈룡고수형(渴龍考水形), 갈룡음수형(渴龍飮水形), 횡룡형(橫龍形), 횡룡입수형(橫龍入首形), 금룡헌미형(金龍獻尾形), 반룡토주형(蟠龍吐珠形), 반룡농주형(蟠龍弄珠形), 반룡완월형(蟠龍玩月形), 회룡입수형(回龍入首形),회룡은유형(回龍隱幽形), 회룡고조형(回龍顧祖形), 회룡은산형(回龍隱山形), 황룡도강형(黃龍渡江形)20여 형국 중 세종청사를 비룡상천형으로 보았다.

이러한 것으로 살펴볼 때 5종류의 용 중에서 뿔이 있는 규룡(虯龍)가톨릭과 기독교에서 용과 뱀을 사탄으로 치부하고 있는데 우주 달걀(宇宙卵 World egg)을 큰 뱀(大蛇 serpent)이 감고 있는 것도 사탄으로 볼 것인지 또 규룡(虯龍)이외의 익룡(益龍)들을 수신(水神)으로 볼것인가!

끝으로 필자의 졸필을 보신 강호 제현께서 잘못된 점이나 모순되었거나 미진한 점을 지적하여 밝혀 댓글을 주시는 분은 저희 참 스승님으로 섬길 분 이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