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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친구들<328> - 애기괭이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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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기괭이밥은 깊은 산 계곡의 숲 속에 자라는 괭이밥과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 
  뿌리줄기는 옆으로 뻗으며 땅 위로 나온 부분에 잎이 떨어지고 남은 묵은 잎자루 밑 부분이 비늘처럼 붙어 있습니다.  잎은 뿌리에서 3~5장이 나며 작은잎 3장으로 된 겹잎입니다.  작은잎은 거꾸로 된 심장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합니다. 
  5~6월에 5~8cm 높이의 꽃줄기 끝에 지름 1.5~2.5cm의 흰색 꽃이 1개씩 핍니다.  꽃잎은 5장이며 흰색 바탕에 연한 자줏빛이 돕니다. 

  풀잎에도 상처가 있다 
  꽃잎에도 상처가 있다 
  너와 함께 걸었던 들길을 걸으면 
  들길에 앉아 저녁놀을 바라보면 
  상처 많은 풀잎들이 손을 흔든다 
  상처 많은 꽃잎들이 
  가장 향기롭다 
  -정호승. ‘풀잎에도 상처가 있다’-
첨부파일:
661.jpg, 66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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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시:
2007-05-12 오전 12: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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