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잔대는 산에서 자라는 초롱꽃과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
뿌리는 굵고, 줄기는 60~100cm 높이로 자랍니다. 뿌리잎은 둥근 신장형이며, 잎자루가 깁니다. 줄기잎은 잎자루가 없고, 어긋나며, 넓은 달걀형으로 양끝이 좁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습니다.
7~10월에 줄기 윗부분의 꽃차례에 보라색 꽃이 달리는데 꽃차례는 가지가 많이 갈라지지 않습니다. 화관은 윗부분이 넓은 종 모양이고 가장자리가 5갈래로 갈라집니다.
어린순과 뿌리는 나물로 먹습니다.
맨 처음 이 길을 낸 사람은
지금쯤 어디에 있을까
나보다 먼저 이 길을 간 사람은
지금쯤 어디를 가고 있을까
이제 내가 이 길을 가고 있음에
내가 가고 보이지 않으면
나를 생각하는 사람, 있을까
그리움으로, 그리움으로 길은 이어지며
이 가을,
어서 따라오라고
아직, 하늘을 열어놓고 있구나
-조병화. 가을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