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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친구들<420> - 백령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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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령풀은 바닷가나 강 주변에 자라는 한해살이풀로 꼭두서니과에 속합니다. 북아메리카 원산의 귀화식물이며 백령도에서 발견되었기 때문에 백령풀이라고 하는데 지금은 전국 여러 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줄기는 밑 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져 20~50cm 높이로 자라며, 흑자색이 돌고, 짧은 털이 많습니다. 잎은 마주나고 피침형으로 끝이 뾰족하며 양쪽 잎의 밑 부분이 합쳐져 줄기를 감쌉니다. 잎 사이에 굵은 털이 줄을 이루며 납니다.

  7~9월에 길이 4~6mm의 엷은 자주색 꽃이 잎겨드랑이에 달립니다. 꽃받침은 4갈래인데 나중에 꽃받침통이 남아 열매를 완전히 둘러싸며 겉에 잔털이 있습니다.

 

  사라져가는 것보다 아름다운 것은 없다

  안녕히라고 인사하고 떠나는

  저녁은 짧아서 아름답다

  그가 돌아가는 하늘이

  회중전등처럼 내 발밑을 비춘다

  내가 밟고 있는 세상은

  작아서 아름답다

  -김종해. ‘저녁은 짧아서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