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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친구들<404> - 술패랭이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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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패랭이꽃은 석죽과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산과 들의 풀밭에 자라지만 관상용으로 많이 심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줄기는 여러 개가 한 포기에서 모여 나며 가지가 갈라지고 30~100cm 높이로 자랍니다.  전체에 분백색이 돕니다.  잎은 마주나고 좁은 피침형으로 양끝이 좁으며 밑 부분이 합쳐져 마디를 둘러쌉니다. 
  6~8월에 줄기와 가지 끝에 연한 홍자색 꽃들이 모여 핍니다.  꽃잎은 5장인데 밑 부분이 가늘고 길며 끝이 잘게 갈라지고 그 밑에 털이 있습니다. 

  새벽길을 나선 사람은 안다
 
  안개 속에서 조용히 잠이든 
  꽃들의 숨소리가 얼마나 정갈한지 
  꽃이름 따라 향기는 다르지만 
  어쩜 그리도 숨소리는 
  하나되어 어우러지는지 
  듣는 사람의 가슴에 
  또 하나의 흐름을 만들어 준다 
  살아왔던 날들도 
  살아야 할 날들도 
  저토록 가식 없이 
  맑았으면 좋으련만 
  안타까운 세상살이 
  꽃보다 더 흔들릴 때도 많다 
  -박우복. ‘꽃들의 숨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