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메의 꽃친구들

천주교 안동교구
두메의 꽃친구들
HOME > 나눔마당 > 두메의 꽃친구들

꽃친구들<405> - 자주꿩의다리

두메홈페이지이메일

 

 

 

  자주꿩의다리는 높은 산의 바위 지대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합니다.
  전체에 털이 없습니다.  줄기는 곧추서고 흔히 밑 부분이 자줏빛을 띠며 높이는 50~60cm입니다.  잎은 어긋나며 2~3회 작은잎이 3장씩 납니다.  작은잎은 달걀형 또는 원형으로 가장자리에 큰 톱니가 있거나 3개로 얕게 갈라지며 뒷면은 약간 회색빛을 띱니다.
  6~7월에 엉성한 원추 모양의 꽃차례에 흰빛이 도는 자주색 꽃이 핍니다.  꽃잎은 없고, 수술은 끝이 방망이 같으며 연한 자주색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꿩의다리류는 10여 종이 있습니다.  잎의 모양과 꽃 색이 조금씩 다른데 그중에서도 자주꿩의다리는 알아보기 쉬운 것 중의 하나입니다. 

  꽃 피더니 꽃이 집니다
 
  산에도 마을에도 꽃이 집니다 
  강가에도 철길에도 꽃이 집니다 
  그리운 내 맘에도 꽃이 집니다 
  사람 살아가는 일이 다 그렇다고 
  보지 않으면 잊혀지다가 
  불현듯 또 그렇게 생각나다가 
  잊어지다가 쓸쓸히 지워지다가 
  다시 또 잠 못 드는 날 있겠거니 
  꽃 진 자리에 꽃 피겠거니 
  보고픈 정 어찌 다 지워지겠는지요 
  지는 꽃 내 마음에 거두지 않고 
  오셨던 그대로 놓아둡니다 
  -홍수희. ‘꽃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