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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친구들<513> - 꽃개회나무

두메이메일

 

 

 

  꽃개회나무는 경상북도 이북의 높은 산에서 자라는 떨기나무로 물푸레나무과에 속합니다.

  높이는 4~6m이며, 잔가지에 껍질눈(피목)이 있습니다. 잎은 마주나고 타원형 혹은 긴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며 가자자리가 밋밋합니다. 잎 앞면에는 털이 없고 뒷면에는 잔털이 있습니다.

  6~7월에 새가지 끝의 원추꽃차례에 연한 홍자색 꽃이 모여 핍니다. 화관은 긴 긴 깔때기 모양이며 끝이 4갈래로 얕게 갈라지는데 통 부분이 갈래보다 길고 그 안에 수술이 있습니다.

  유럽에서 도입되어 관상수로 널리 심는 라일락과 한 집안입니다.

 

  때로 삶이 힘겹고 지칠 때

  잠시 멈춰 서서 내가 서 있는 자리.

  내가 걸어온 길을 한번 둘러보라.

  편히 쉬고만 있었다면

  과연 이만큼 올 수 있었겠는지.

  힘겹고 지친 삶은

  그 힘겹고 지친 것 때문에

  더 풍요로울 수 있다.

  가파른 길에서 한숨 쉬는 사람들이여,

  눈앞의 언덕만 보지 말고

  그 뒤에 펼쳐질 평원을 생각해보라

  외려 기뻐하고 감사할 일이 아닌지.

  -이정하. ‘길을 가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