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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친구들<302> - 사데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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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데풀은 바닷가나 양지바른 풀밭에 자라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줄기는 30~100cm 높이로 곧게 자라며 가지가 갈라집니다.  뿌리잎은 꽃이 필 때 시들어 없어집니다.  줄기잎은 어긋나며 긴 타원형으로 끝이 둔하고 밑 부분이 좁아져 줄기를 감쌉니다.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이 모양의 톱니가 있고 깃꼴로 고르지 않게 갈라지기도 하며, 뒷면은 잿빛이 돕니다. 
  8~10월에 3~5개의 노란색 꽃이 줄기 끝에 모여 달립니다.  꽃은 지름이 3~4cm이고 국화과의 특징대로 머리모양꽃입니다.  꽃만 보면 민들레와 비슷합니다.
  어린순은 나물로 먹습니다. 

  씨앗 속에 드는 세상의 이치처럼 
  오늘도 나는 삶을 믿으며 잠자리에 든다 
  꽃들이 고봉으로 차오르기도 하는 
  잠속으로 찾아오는 것들은 
  내 몸을 돌며 울부짖기도 하지만 
  믿음이 나를 썩지 않게 한다 
  내가 보는 세상은 
  아직은 싱싱하다 
  -조은. ‘믿음이 나를 썩지 않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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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시:
2006-11-01 오전 7:5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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