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는 장미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잎은 뿌리에서 바로 나오며 3장의 작은잎으로 이루어진 겹잎으로 잎자루가 깁니다. 작은잎은, 밑 부분은 날카롭고 끝이 둥글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습니다.
4~6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땅을 기는 줄기 같이 생긴 꽃자루가 나와 그 위에 여러 개의 흰색 꽃이 모여 핍니다. 꽃잎은 5장입니다.
꽃이 진 다음 꽃받침이 육질화 되어 빨간색으로 익는데 표면에 열매가 묻혀 있으며 이 열매들을 우리는 흔히 씨라고 부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흔히 딸기라고 부르는 열매는 하나의 열매가 아니라 여러 개의 열매가 모여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식물체가 자라면서 뿌리는 목질화(木質化) 되고 기는 줄기가 가지를 쳐 나와 뿌리를 내리면서 번식합니다.
딸기는 그냥 먹거나 빵 파이 등을 만들 때 넣으며 잼이나 주스를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처음엔 야생 딸기를 재배하다가 17세기 중엽부터 유럽에서 북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의 열매가 큰 야생종을 개량하여 오늘날의 딸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한 알의 사과 속에는 구름이 논다.
한 알의 사과 속에는 대지가 숨쉰다.
한 알의 사과 속에는 강이 흐른다.
한 알의 사과 속에는 태양이 불탄다.
한 알의 사과 속에는 달과 별이 속삭인다.
그리고 한 알의 사과 속에는 우리의 땀과 사랑이 영생한다.
-구상. ‘한 알의 사과 속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