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꽃창포는 붓꽃과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유럽 원산의 귀화식물이며 연못가에 관상용으로 많이 심습니다. 생명력이 강해 마른 땅에도 잘 자랍니다.
식물체 전체가 크고 튼튼하며 60~100cm 정도 높이로 자랍니다. 잎은 칼 모양이며 끝이 뾰족합니다.
5~6월에 줄기 윗부분에 노란색 꽃이 촘촘히 핍니다. 바깥쪽의 외화피는 3장으로 넓은 달걀 모양이며 밑으로 처집니다. 가운데의 내화피는 역시 3장으로 긴 타원형이며 곧추 섭니다. 암술대는 3갈래로 갈라진 다음 각 갈래가 다시 2갈래로 갈라집니다.
꽃창포와 비슷하지만 보라색 꽃이 피는 꽃창포와는 달리 노란색 꽃이 핀다고 하여 노랑꽃창포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꽃창포와 노랑꽃창포는 ‘창포’라는 이름이 들어가 있어 창포와 같은 종류일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모양이나 생태가 비슷할 뿐 창포와는 전혀 다른 종류입니다. 꽃창포와 노랑꽃창포는 붓꽃과에 속하지만 창포는 천남성과에 속합니다.
미국의 기상 예보에 따라 올 여름 100년만의 무더위가 예상된다고 봄도 채 오기 전 언론이 호들갑을 떨더니 며칠 전 기상청에서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사실, 올 겨울은 어떨 것이고 또 올 여름은 어떨 것이라며 기상청에서 예보를 하고 언론이 그것을 뉴스로 보도하지만 맞아떨어진 적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무엇 때문에 정확하지도 않은 것을 예보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강추위가 오든 오지 않든 월동 준비는 해야 하는 것이고, 여름에 비가 많든 적든 비 피해를 막기 위한 대비는 철저히 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아직 닥치지도 않은 더위와 추위를 앞당겨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때에 맞추어 싹이 트고 자라나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풀과 나무들처럼 더우면 더운 대로 추우면 추운 대로 살면 되지 않겠습니까?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지요. 내일 걱정은 내일에 맡기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