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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친구들<477> - 흰씀바귀

두메이메일

 

 

 

  흰씀바귀는 산과 들에 자라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줄기는 가늘고 위쪽에서 가지가 갈라지며 높이는 30~60cm입니다. 뿌리잎은 거꾸로 된 피침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밑이 좁아져 잎자루로 이어지며 가장자리에 이 모양의 톱니가 있거나 결각이 약간 있습니다. 줄기잎은 2~3개로 피침형이며 밑 부분이 줄기를 감쌉니다.

  5~7월에 줄기와 가지 끝에 지름 1.5mm 정도의 흰색 머리모양꽃이 몇 개씩 모여 핍니다.

  씀바귀와 비슷하지만 흰 꽃이 핀다는 것이 다릅니다.

 

  바람이 분다

  살아봐야겠다고

  벼르던 날들이 다 지나간다

  세상은 그래도 살 가치가 있다고

  소리치며 바람이 지나간다

  지나간 것은

  그리워 진다고 믿었던

  날들이 다 지나간다

  사랑은 그래도 할 가치가 있다고

  소리치며 바람이 지나간다

  절망은

  희망으로 이긴다고 믿었던

  날들이 다 지나간다

  슬픔은 그래도 힘이 된다고

  소리치며 바람이 지나간다

  가치있는 것만이

  무게가 있다고 믿었던

  날들이 다 지나간다

  사소한 것들이

  그래도 세상을 바꾼다고

  소리치며 바람이 지나간다

  바람소리 더 잘들으려고 눈을 감는다

  '이로써 내 일생은 좋았다'

  말할 수 없어 눈을 감는다

  -천양희.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