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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친구들<483> - 뻐꾹나리

두메이메일

 

 

 

  뻐꾹나리는 중부 지방 이남의 산 숲 속에 자라는 백합화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줄기는 40~100cm 높이로 자라고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며 털이 있습니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합니다. 잎 끝은 뾰족하고 밑은 둥글며 줄기를 감쌉니다.

  8~9월에 줄기와 가지 끝의 꽃차례에 흰색 바탕에 자주색 반점이 있는 꽃이 위를 향해 핍니다. 화피는 6장이고 뒤로 젖혀집니다. 암술대와 수술대는 기둥 모양으로 솟는데 수술은 6개이고, 자주색 반점이 있는 암술대는 3갈래로 갈라진 다음 다시 2갈래로 갈라집니다.

 

  다리에 힘 빠지면 어디 잘못 다닌다고 노자 보내 준 것 보름 전에 잘 받았다.

  네 돈이 지팡이 아니가 참말로 고맙다.

  갈대 두른 강경 포구가 가을 맛을 돋운다만 까탈스런 아비 입맛 물려준 것 다 내 죈데

  내 대신 애면글면 사는 네 보기가 늘 미안타.

  간장 종지 하나 정도면 고봉밥도 뚝딱한다는 명란젓과 어리굴젓 눈에 들어 싸 보낸다.

  키 크고 싱거운 놈과 간맞추며 잘살아라.

  -채천수. ‘택배 쪽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