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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친구들<468> - 애기참반디

두메이메일

 

 

 

  애기참반디는 숲 속에서 자라는 산형과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참반디와 닮았지만 키가 작고 잎도 작아서 애기참반디라고 합니다.

  뿌리줄기는 굵고 짧으며, 줄기는 8~20cm 높이로 자랍니다. 뿌리잎은 둥근 신장 모양이고 깊이 3갈래로 갈라진 후 양쪽 갈래가 다시 2~3갈래로 얕게 갈라지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습니다. 줄기잎은 2장이 마주나는데 잎자루가 없고 뿌리잎보다 작습니다.

  4~5월에 줄기잎 사이에서 2~3개의 꽃대가 나와 그 끝에 연한 노란색 꽃이 산형꽃차례로 핍니다.

 

  어머니 그리워지는 나이가 되면

  저도 이미 어머니가 되어 있다.

  우리들이 항상 무엇을

  없음에 절실할 때에야

  그 참모습 알게 되듯이.

  어머니가 혼자만 아시던 슬픔,

  그 무게며 빛깔이며 마음까지

  이제 비로소

  선연히 가슴에 차오르는 것을

  넘쳐서 흐르는 것을.

  가장 좋은 기쁨도

  자기를 위해서는 쓰지 않으려는

  따신 봄볕 한오라기,

  자기 몸에는 걸치지 않으려는

  어머니 그 옛적 마음을,

  저도 이미

  어머니가 된 여자는 알고 있나니.

  저도 또한 속 깊이

  그 어머니를 갖추고 있나니.

  -이성부. ‘어머니가 된 여자는 알고 있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