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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친구들<441> - 산사나무

두메이메일

 

 

 

  산사나무는 산에 자라는 낙엽 소교목으로 장미과에 속합니다. 아가위나무라고도 합니다.

  줄기는 4~6m 높이로 자라고, 줄기껍질은 회색빛을 띠며, 어린 줄기에 예리한 가시가 있습니다. 잎은 어긋나고 넓은 달걀형으로 가장자리가 새깃처럼 갈라지며 가장자리에 불규칙하고 뾰족한 톱니가 있습니다.

  잎이 핀 다음 4~5월에 가지 끝의 꽃차례에 지름 1~2cm의 흰색 꽃이 모여 핍니다. 꽃잎과 꽃받침은 5장입니다. 지름 1.5cm 정도로 작은 사과를 닮은 둥근 열매는 9~10월에 빨갛게 익는데 흰색 반점이 있고 끝에 꽃받침 자국이 남아 있습니다.

  열매를 한방에서는 산사자(山査子)라고 하여 건위 소화 정장제로 사용합니다. 술을 담그거나 차로 달여 마시기도 합니다.

 

  아름다운

  하늘 밑

  너도야 왔다 가는구나

  쓸쓸한 세상 세월

  너도야 왔다 가는구나

  다시는

  못 만날지라도 먼 훗날

  무덤 속 누워 추억하자

  호젓한 산골길서 마주친

  그날, 우리 왜

  인사도 없이

  지나쳤던가, 하고

  -신동엽. ‘그 사람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