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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친구들<431> - 까치고들빼기

두메이메일

 

 

 

  까치고들빼기는 산의 숲 속 바위 부근에 자라는 한해 또는 두해살이풀로 국화과에 속합니다.

  전체가 매우 연합니다. 줄기는 밑에서 가지가 갈라지며 20~50cm 높이로 자랍니다. 잎은 어긋나고 깃꼴로 완전히 갈라지는데 갈래조각은 3~6쌍으로 서로 떨어져 있으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드문드문 있습니다. 잎줄거리에 날개가 없고 잎 밑은 나비 모양으로 줄기를 감쌉니다.

  8~10월에 줄기와 가지 끝에 지름 1cm 정도의 자잘한 노란색 꽃이 모여 달립니다.

  까치고들빼기와 거의 비슷한 것으로 지리고들빼기가 있는데 지리고들빼기는 잎이 깃꼴로 완전히 갈라지지 않고 잎줄거리에 날개가 있으며 밑 부분이 둥근 방패 모양으로 줄기를 감쌉니다.

 

  세상 믿을 놈 하나 없다더니

  산길에선 정말 믿을 사람 하나 없다

  정상이 어디냐 물으면

  열이면 열

  조금만 가면 된단다

  안녕하세요 수인사하지만

  이 험한 산길에서 나는 안녕하지 못하다

  반갑다 말하면서 이내 스쳐가버리는

  산길에선 믿을 사람 없다

  징검다리 징검징검 건너뛰어

  냇물 건너듯이

  이 사람도 아니다 저 사람도

  아니다 못 믿겠다 이 사람

  저 사람 건중건중 한 나절 건너뛰다보니 산마루 다 왔다

  그렇구나, 징검다리 없이

  어찌 냇물을 건널 수 있었을까

  아, 돌아가 껴안아주고 싶은,

  다 멀어져버린 다음에야 그리움으로 남는

  다 스쳐 보낸 뒤에야 사랑으로 남는

  그 사람 또 그 사람.....

  그들이 내가 도달할 정상이었구나

  믿을 놈 하나 없다더니

  이 산길에 나 하나를 못 믿겠구나

  -복효근. ‘다 스쳐 보낸 뒤에야 사랑은’-